박찬대, ‘李 운동화’ 신고 당대표 출마 “내가 이재명 지킬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3선·인천 연수 갑) 의원은 23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대표 자리를 놓고 정청래(4선·서울 마포을) 의원과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인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 공세 차단부터 입법, 정책 시행 전반에 걸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완벽한 내란 종식을 위해 특검을 지원하고 통합을 가장한 야합을 막아내겠다”면서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우리 공동체로부터 시급히 격리하겠다”고 했다.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면서 “잘못이 있는 정당이라도 반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구태를 되풀이하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안에 검찰, 사법, 언론 3대 개혁 모두 입법 성과를 내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겠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신었던 것과 같은 종류의 운동화를 신고 나와 “이제 내가 이재명 곁을 지키겠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지난 15일 먼저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 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국민과 당원들이 승리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기 민주당 대표는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선거에는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 대의원 투표 15%가 적용된다. 이번 당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 수행,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함께 온 일행 안 보여”… 예당저수지서 20대 낚시객 숨진 채 발견
- 국힘 미래공화당 되나… 새 당명 후보 ‘미래연대’ ‘미래를여는공화당’
- 분노한 트럼프, 모든 국가에 10% 관세 더 얹었다
- “비만도 아닌데 뭘” 안심한 사이…과체중부터 ‘뇌 혈관’ 손상된다
- 전원주 “두 아들이 내 재산 노려, 인감도장 달라더라”
- 靑, 美 상호관세 위법 판결 관련 장관회의 소집… 대응 방안 논의
- 전시용 구권 상품권 502장 훔친 50대… ‘집유 2년’
- 봄 같은 주말...바람 강해 산불 주의
- 전자발찌 찬 60대, 음주운전 적발되자 보호관찰관 협박·폭행… ‘징역 2년’
- 한국 ‘효자 종목’ 쇼트트랙, 밀라노서 메달 7개… 베이징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