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이 보내는 위로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2025. 6.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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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는 다정한 시구로 온유한 위안을 전하는 국민 시인 나태주의 산문시집이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는 다정한 시구로 온유한 위안을 전하는 국민 시인 나태주가 처음 선보이는 산문시집이다. 시집에는 인생 80년, 시력(詩歷) 54년 동안 길어 올린 깊은 사유의 나 시인의 정수를 담았다. 1973년 발간한 제1시집 <대숲 아래서>부터 2023년 발간한 제50시집 <좋은 날 하자>까지의 초판본, 아직 발간하지 않은 제54시집 <낙수시집>을 저본으로 해 이 시집들에 수록한 산문시를 추려 엮었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에서 시인은 목숨이 간당간당한 것, 작고 낮은 풀꽃 같은 것, 흔들리는 자신과 생명에 시선을 두며 그 속에서 깨달음을 발견한다.

나는 왜 한들한들 살지 못했는지 물으며 될수록 덜 후회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보자고, 이렇게 떨리지 않는 다리로 산을 오를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하자고 읊조린다.

시집은 다섯 장으로 나눠 시들을 소개한다. 삶과 관계, 기억과 풍경, 자연과 사람들 사이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언어가 특징이다. 시집 제목이기도 한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는 나 시인의 대표적인 산문시로, 부드러운 경고 속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오늘도 안간힘 쓰며 각자의 인생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 모두에게 오붓한 응원과 울림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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