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사상' 아리셀 참사 1주기…여전히 고통받는 유가족들
[앵커]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한지 내일이면 1년이 됩니다.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여전히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아리셀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아리셀 참사는 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 불법 파견 등 한국의 노동 현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주노동자 안전 대책 수립하라. (수립하라 수립하라 수립하라 투쟁.)"
사고 초반 "재발방지 대책 없이 합의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지만, 생활고 탓에 3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합의한 상황.
하지만 이와 별개로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정부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 싸워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최현주 / 희생자 유가족>"지금 해결됐다고 생각하거나 그런 사람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가 왜 (합의를) 했는지 오죽하면 했는지 한번 심층적으로 다뤄주시고 절대 끝나지 않았으니까"
아리셀 박순관 대표는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지난 2월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유족들은 '죽을 때까지 속죄하겠다'던 태도가 지금은 돌변해 법정에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현주 / 희생자 유가족> "미세 발열 배터리 놔둬도 되니까 그래서 방치했고, 그래서 불이 났다고 재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금도 2024년 6월 24일, 사고가 발생한 그날에 머물고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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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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