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담은 바람, 세계를 꿈꾸다

정경아 기자 2025. 6.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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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5년 유네스코(UNESCO) 설립 80주년을 맞아 기획공연 '영원의 춤, 유산의 빛'을 선보인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설립 80주년을 맞아 우리 전통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 여러분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무용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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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영원의 춤, 유산의 빛’
'영원의 춤, 유산의 빛' 산조춤.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5년 유네스코(UNESCO) 설립 80주년을 맞아 기획공연 '영원의 춤, 유산의 빛'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채춤에서 한량무, 창작무 등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한국무용의 대표 소품인 부채에 담았다. 우리 전통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양손에 든 접부채로 자연의 풍광을 표현했던 부채춤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단을 모아 독주했던 형식에 추는 '산조춤' ▶풍류를 즐기던 한량의 멋을 담아낸 '한량무'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을 담은 남녀 2인무 '사랑가' ▶봉산탈춤의 한 부분인 '미얄과장'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2024년 토요상설공연 '문화유산을 춤추다'에 이은 문화유산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창작무 '2025 WIND'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경기도민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하는 춤인 2025 WIND는 팔풍(八風)의 바람으로 좋은 기운이 일어나기를 기원하고자 전통적인 사물소리의 판을 연다. 여기에 부채를 사용해 현대적인 몸짓으로 자유로운 몸의 파동(波動)을 표현한다.

한국무용의 상징적 소품인 부채를 중심으로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의 융합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전통춤의 세계화와 원형 보존, 전통예술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무용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설립 80주년을 맞아 우리 전통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 여러분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무용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60분간 진행되며 취학아동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만원의행복석(경기기회관람권)을 운영한다. 놀 티켓(옛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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