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블랙리스트’ 전직 고위 관료 산하 재단 대표 임명…논란 확산

임재성 2025. 6.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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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이 산하 재단법인 대표로 임명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국립문화공간재단 초대 대표에 문체부 고위 관료 출신 A 씨를 임명했습니다.

국립문화공간재단은 내년 개관하는 서울 마포구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등 국립 문화예술 시설을 운영하는 문체부 직속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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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이 산하 재단법인 대표로 임명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국립문화공간재단 초대 대표에 문체부 고위 관료 출신 A 씨를 임명했습니다.

국립문화공간재단은 내년 개관하는 서울 마포구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등 국립 문화예술 시설을 운영하는 문체부 직속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하지만 A 씨는 특정 문화예술인·단체를 부당하게 지원에서 배제하는 등의 이유로 지난 2017년 10월 정직 1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시 블랙리스트에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비롯해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이 포함됐습니다.

문체부는 그러나, 이번 임명은 재단 정관에 따라 임원 결격사유가 없는 인물을 임명권자가 적법하게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연대는 이에 대해 오늘(23일) 성명을 내고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의 임명은 정치적 기획 인사”라며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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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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