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소년 도파민 스위치 ON

충청투데이 2025. 6. 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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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문-청양]
▲ 지난 3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청양군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청양군청소년재단(이사장 윤여권)은 지난달 3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청양군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ON, 가능성의 스위치를 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Dopamine ON'이라는 테마 아래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 행사는 「청양군 청소년의 날 조례」에 따라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청양군 공식 기념일 행사다.

기념식에서는 △청양군수 △청양군의회 의장 △청양교육지원청 △충남도립대 총장 △청소년재단 이사장 명의의 모범 청소년 표창이 이어졌고 온닮문화재단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무대에는 지역 내 청소년 동아리 4팀이 댄스와 밴드 공연을 펼쳐 실력을 뽐냈고 외부 초청팀의 태권도 시범과 댄스 공연이 함께 무대를 채우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야외 행사장에 설치된 '플레이존'과 '푸드존'도 인기였다. 고리 던지기, 활쏘기, 슈팅 등 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놀이를 즐겼고 타코야끼, 츄러스, 회오리감자 등 푸드 트럭은 긴 줄이 이어질 만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가수 '잠골버스'와 수퍼비의 랩학원 준우승팀 '호미들'이 출연한 축하공연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객석과 스탠딩존에서는 청소년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윤여권 이사장은 "청양군이 자치단체 차원에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지속 운영한다는 점은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될 만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고 즐기며 성장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드론과 뮤지컬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표현력 쑥쑥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미)은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드론과 뮤지컬 수업을 운영하며 4차 산업과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드론 수업은 초급부터 드론스포츠까지 수준별로 운영되며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공간지각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양군 내 진로체험처와 연계된 실습 현장 중심의 수업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현실적으로 이끌고 있다.

뮤지컬 수업은 지역 전문 단체인 초이스뮤지컬컴퍼니의 강사진이 지도하며 발성, 안무, 연기, 무대 연출 등 공연예술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12월 발표회를 목표로 꾸준히 준비 중이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초청해 공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미 관장은 "드론과 뮤지컬은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공통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존감과 자기 표현력을 키워주는 도구"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영양만점 음식 선물

청양군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시연)는 지난 9일 학교 밖 청소년 10명에게 '찾아가는 영양 플러스' 꾸러미를 전달하며 청소년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번 꾸러미는 NH농협은행의 후원을 받아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과 제철 과일 등 영양 균형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더불어 모바일 농산물 상품권이 함께 제공되어 청소년 스스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도 부여됐다.

한 청소년은 "누군가가 나를 챙겨준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요즘은 식사를 거를 때가 많았는데 이번 꾸러미 덕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진로, 관계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제도권 밖에 있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식품 제공을 넘어 지속적인 상담 및 사례 관리로 정서적 안정과 진로 설계까지 지원하는 통합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

박시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표현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양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양중학교와 세대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세대차이 벽 허무는 특별한 놀이… 청양군 역사·문화 보드게임 제작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미)은 지난 6월 12일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 청양중학교(교장 전건용)와 세대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양군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보드게임을 공동 제작하고 완성된 게임을 활용해 봉사활동까지 연계하는 참여형 교육이다. 청소년과 어르신 각 7명씩 총 14명이 팀을 이뤄 6회차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세대 간 교류와 지역 자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과정으로 어르신들은 청소년에게 지역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고 청소년은 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보드게임으로 구현한다.

이영미 관장은 "세대 간 신뢰와 존중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현장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참여자 모두가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로 걱정 선배님이 해결한다! 멘토링 프로그램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은 교육봉사 동아리 '베리타스'와 함께 10세~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선·후배 청소년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이끌고 있다.

'베리타스'는 교사라는 꿈을 가진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고등학생 자율 동아리로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5개 교과를 주제로 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14회차 일정으로 진행된다.

멘토링은 일방적인 학습 전달이 아니라 후배 청소년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주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학습 외에도 학창시절 꿀팁, 진로 이야기 등을 통해 친근한 정서적 유대감도 함께 쌓고 있다.

이영미 관장은 "이 프로그램은 멘토에게는 진로탐색의 기회가 멘티에게는 학습 격차 해소의 발판이 된다"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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