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때문?”… 제주서 아파트 360여가구 정전되고, 승강기에 갇히고

신정훈 기자 2025. 6. 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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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로 인해 손상된 전봇대 변압기(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전봇대 변압기 손상으로 제주 지역 아파트 36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6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됐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 366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섰다.

소방당국에는 같은 시각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 8건이 접수됐다. 119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3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까마귀가 변압기에 접촉하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손상된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아파트 일대 정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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