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권 교체에도 송미령 농림장관 유임…"당황스럽지만 분골쇄신"

2025. 6.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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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인선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된 송미령 농림부 장관의 유임입니다. 대통령실은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는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병주 기잡니다.

【 기자 】 유임이 발표된 직후 진행된 국회 상임위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농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인데요, 굉장히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기 때문에…."

이례적인장관 유임에 대해 대통령실은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실제 송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된 국무회의 질의응답 과정에 막힘 없이 답하며 보고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적극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12·3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 인터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해 12월) -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몸으로라도 막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안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지난 정부 거부권에 앞장섰던 점은 안고가야 할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당장 여권은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농망법'이라고 반대했던 점을 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같은 내용의 법안들이 통과됐을 경우에 어떻게 하실 거예요?"

▶ 인터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부작용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의원님들과 의논해서 국정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유임 결정으로 별도의 인사청문회 없이 새 임기를 시작한 송미령 장관이 여야가 뒤바뀐 국회와 어떻게 호흡을 맞춰나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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