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계동에 주상복합 추진되나

한권수 기자 2025. 6. 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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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도안 2-9지구
업체 개발계획 변경안 접수
중심상업지구 기능 수행 한계
공공청사 등 지역사회 환원

[충청타임즈]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의  도안2단계 사업의 중심상권인 2-9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이 변경될 지 주목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도안 2-9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시행업체가 12년전 마련된 도시개발계획의 변경을 신청했다.

시행업체 측이 변경안은 중심상업 기능을 유치하되 공동주택(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이다.

2013년 7월 수립된 최초 지구단위계획에는 2-9지구가 중심상업지역으로 구상돼 있어 소규모 컨벤션 시설과 업무용 오피스텔 등이 들어 설수 있다.

문제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진입도로나 어린이놀이터·유치원·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의무 규정이 없어 정주 환경이 비교적 열악하다는 점이다.

또 테라스 설치·바닥난방 면적 제한 폐지 등 규제 완화 때문에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차별성이 약화한 상황에서 차라리 주거용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주민들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시행업체 측은 "현재 주거용도의 오피스텔로 개발되는 개발계획으로는 상업 기능과 주거 기능 모두 미흡해 중심상업지구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성 있는 상업시설과 주거복합 건축물이 가능하도록 계획이 변경되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고, 작은도서관이나 육아지원센터, 공공청사 등 공공기여를 통한 지역사회 환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업자 편의를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대전시는 "도안 2-9지구 도시계획 변경안이 접수돼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을 위해 필요한 도시계획시설이 무엇인지 중점을 두고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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