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음악의 정수 ‘콘체르토 말라가’ 수원 온다

이시은 2025. 6. 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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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K아트리움 무대…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 감동 협연

스페인 대표 실내악단 ‘콘체르토 말라가’ 단원들. /수원문화재단 제공

스페인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콘체르토 말라가’가 수원을 찾는다.

수원문화재단은 라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클래식 앨범부문 후보로 주목받았던 콘체르토 말라가 내한 공연을 오는 27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길 데 갈베스가 이끄는 콘체르토 말라가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스페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명문 현악 오케스트라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19세기 말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몰락하는 스페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문화 부흥을 외쳤던 ‘98세대(Generacion del 98)’의 정신을 계승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호세 세레브리에르,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아나 시르부 등과 협연하며 예술적인 깊이를 더했고,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1천회 이상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파야, 타레가, 로드리고, 알베니스 등 스페인 국민악파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 스페인의 전통 음악을 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올해 세계 하모니카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는 관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스페인 정통 현악 음악과 하모니카의 이색적인 협연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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