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DGIST, 지역 미래 과학 인재 기른다
전국 최고 수준 연구장비 활용
차별화된 실습 중심 교육 제공
24일부터 신입생 100명 모집

대구 달성군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이 손잡고 미래형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
23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DGIST 과학창의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24일부터 신입생 100명을 모집한다.
수학·과학 중심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상은 달성군 소재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이다. 이번 모집은 첫 번째 정규 학생 선발이다.
과학창의학교 세부 과정은 △초등 융합과정(수학·과학) △중학 기초과정(수학·물리·화학·생명) △중학 심화과정(수학·물리·화학·생명) 등 총 3개 과정 10개 분야다.
과학창의학교는 디지스트가 지난해 설립한 융합인재교육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달성군 교육발전특구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 출신의 DGIST 전임 교수진과 과학고·영재고 교사 출신들이 DGIST에서 직접 강의와 실습을 맡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장비 및 실험 공간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단기 운영이 아닌 향후 연차별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 수료생에게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심화 과정 진급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등학교 진로 연계 학부모 교육, 방학 캠프, 특강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교육비와 전형료는 전액 무료다. 저소득층·다문화가정·장애학생 등 사회통합전형 대상자의 경우 전체 정원의 2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나 우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 희망자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 이메일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 초·중등 교육과정에 기반한 문제해결력 평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와 연결된 영재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과학창의학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DGIS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인재 양성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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