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보거물 샌더스 "트럼프 이란 공격, 2003년 이라크 침공 때랑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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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 진영의 거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83)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이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유사하다고 맹공했다.
CNN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유권자들과 만난 행사에서 "미국은 국내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란과의 전쟁 돌입이 아니라 미국 재건에 돈과 인력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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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량파괴무기 색출 명목 이라크전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역사가 반복되면 안 된다"
미국 진보 진영의 거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83)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이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유사하다고 맹공했다.
CNN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유권자들과 만난 행사에서 "미국은 국내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란과의 전쟁 돌입이 아니라 미국 재건에 돈과 인력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핵폭탄을 만들려 한다'며 선제공격을 주장했다"며 "대량파괴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짓말에 기반한 전쟁이었다. 거짓말 때문에 (파병된) 미국 청년 4500명이 숨지고 3만2000명이 다쳤다. 수조 달러의 손실이 났다"며 "미국인은 더 이상의 전쟁과 죽음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3년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색출을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을 개시했다. 미국은 그러나 이라크에서 대량파괴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공습을 지시하면서 "이란의 핵농축 역량 파괴 및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인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우리의 목표"라고 주장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작전을 모두 비판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범'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네타냐후는 미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인들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하다면 그들 일이고 그들 전쟁이지 미국이 개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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