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주가 두 배 넘게 뛴 풍산…증권가에선 “더 오른다”[주톡피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발(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풍산을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한 달 새 주가가 두 배로 치솟았는데도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어서다.
풍산을 제외한 국내 5개 방산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30배 수준이지만, 풍산은 15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이번 주가 급등이 저평가를 받아 온 풍산의 방산 부문 가치에 대한 재평가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력 충돌에 탄약 수요 확대·수출 증가…실적 성장
다른 방산株 비해 저평가…드론 사업 확장 등 주목
증권가 “추가 수주 가능성…목표가 줄줄이 상향 조정”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동발(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풍산을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한 달 새 주가가 두 배로 치솟았는데도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어서다.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방산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분위기에서 풍산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가 강세의 배경엔 이란 핵 문제를 계기로 시작된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과 이에 따른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자리 잡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탄약 수요가 증가하리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 업체인 풍산은 지난해에도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47.5% 증가한 103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산 부문 수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전체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풍산을 제외한 국내 5개 방산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30배 수준이지만, 풍산은 15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이번 주가 급등이 저평가를 받아 온 풍산의 방산 부문 가치에 대한 재평가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수주 전망도 밝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폴란드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임박해지면서 2023년 초에 이어 풍산의 현대로템향 포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현대로템향 1차 포탄 수주가 2027년 12월까지인 만큼 이번 포탄 수주는 2028년 이후 납품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풍산이 중장기적으로 단순한 탄약 제조업체를 넘어 드론 체계 종합 업체로 성장하리란 목표를 세운 점도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풍산은 자체 개발한 ‘탄약 투하 공격 소형 드론’, ‘다목적 전투 드론’ 같은 무인기 솔루션을 지난달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공개하며 사업 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한편,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속속 상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3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올린 11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17일 기존 대비 75% 상향한 14만원, 삼성증권은 이날 76.5% 올린 15만원을 각각 목표가로 제시했다. 여전히 일부 증권사 목표가는 현재 주가를 밑돌아 앞으로 추가 상향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Hrc7lF99zOE?si=PrczYFl0Pvm-4bXR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은 호르무즈를 진짜 봉쇄할까...美 “中이 가장 고통”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李대통령 대신 나토 정상회의 참석(상보)
- 살인 후 12만원 훔친 김명현, 범행 전 동료 돈 1천만원 빼돌려
- "토끼 보러 가자"...7세 성폭행 살해한 20대, 中서 사형 집행
- 제주 여행서 목뼈 '뚝'…10명 중 1명 의식 잃은 이유는
- 김수현, 가세연·김새론 유족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 "AI로 녹취 위조"[전문]
- “미X” “X라이”…모노레일 환불받자 욕설한 매표소 직원
- 육상연맹, 우상혁 등 국가대표 선수단에 3억 3400만원 포상금 지급
- 지금은 길저스-알렉산더 시대...'농구황제' 조던도 뛰어넘었다
- '쾅쾅쾅!' 삼단봉으로 버스 문 박살낸 경찰…무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