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vs 농촌 표심 갈려… 중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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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인 당진시는 도심지역과 농촌지역의 표심이 나눠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대체적으로 도심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농촌지역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를 3.57% 차이로 이겼는데, 14개 읍·면·동 중 당진1·2·3동과 송악읍, 송산면 등 5개 지역에서 이기고, 9개 지역에선 패했다.
그렇지만 당시 당진시의원 당선은 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7명씩 당선돼 7대7의 구도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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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재 설욕전 준비 관측
野 오성환 시장 재선 도전 유력
지지율 비등, 부동층 선택 관건
[당진]도농복합도시인 당진시는 도심지역과 농촌지역의 표심이 나눠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대체적으로 도심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농촌지역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6·3조기대선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비교적 도심지역인 당진1·2·3동과 송악읍, 석문·신평·송산면 등 7개 지역에서 승리해 50.23%를 득표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합덕읍과 고대·대호지·정미·면천·순성·우강면 등 7개 지역에서 우세했는데, 대부분 농촌지역이면서 선거연령대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를 3.57% 차이로 이겼는데, 14개 읍·면·동 중 당진1·2·3동과 송악읍, 송산면 등 5개 지역에서 이기고, 9개 지역에선 패했다. 어 후보는 선거인수가 많은 동 지역 등에서 차이를 벌려 당선됐다.
20대 대선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이 14개 읍·면·동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비교적 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그렇지만 당시 당진시의원 당선은 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7명씩 당선돼 7대7의 구도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성환 시장에게 패한 김기재 전 당진시의회 의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과 6·3대선에서 충남도당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장을 맡아 승리를 이끌며 당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 총선에서 어기구 국회의원에게 경선에서 탈락한 송노섭 더불어민주당 충남기본사회위원회 부원장도 시장 도전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전 의장과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오성환 현 시장의 재선 출마가 예측된다. 오 시장이 직접적으로 재선 도전에 대해 발표한 적은 없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 시장의 출마로 교통 정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22대 총선과 6·3조기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만큼 여당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지만 지난 선거에서 오 시장의 득표율이 과반수를 훌쩍 넘긴 58.46%를 득표했던 만큼 속단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양당 모두 40% 이상의 지지표가 확실한 상황에서 결국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락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며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인 당진1·2·3동과 송악읍, 송산면에서의 표 차이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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