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중동전쟁…韓美 협상테이블 '시계제로'

류정현 기자 2025. 6. 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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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관세협상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악화된 중동 정세로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협상안 마련 시한에도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당초 관세와 관련해 다음 달 8일 전까지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를 도출하기로 협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초 정한 협상 시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굉장히 가변적입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그래서 우리가 7월 초의 상황을 지금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중동 사태가 미국 정부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공산이 큽니다. 

[송영관 /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미국이 팀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트럼프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트럼프 관심은 그쪽에 있겠죠. 이란 쪽에, 관세협상 이쪽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죠.] 

여기에 새 정부와의 첫 관세협상인 만큼 논의 범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장 협상 의제로 올라와 있지는 않지만 미국이 꾸준히 거론해 온 방위비 문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허윤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방위비 분담 문제 이런 것들은 이미 논의가 되던 거기 때문에 기존의 협상 의제에 추가해서 패키지로 묶어서 포괄적인 협상이 될지 이번에 협상의 범위와 시간에 대한 검토와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호관세 발효까지 약 2주가 남은 상황에 요동치는 국제정세가 더해지며 이제 막 미국과 접촉한 새 정부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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