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병태 HUG 사장, 해임 건의 앞두고 국토부에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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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23일 국토교통부에 자진사퇴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HUG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해임 건의가 이뤄진 기관으로, 이번 사장 자진사퇴로 조직 내 충격과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HUG와 SR 사장의 연이은 자진사퇴를 계기로, 낙하산 인사 논란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의 실효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 책임 범위 등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금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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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23일 국토교통부에 자진사퇴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최근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데 따른 해임 건의가 임박한 상황에서 스스로 거취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HUG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미흡)을 받았다. 정부는 기관장이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고 재임기간 요건을 충족할 경우 해임을 건의하도록 하고 있으며, 유 사장은 올해 해당 요건을 채워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다.
HUG는 2022년 전세사기 사태 이후 대규모 보증금 반환 대위변제와 3년 연속 적자 등으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됐고, 경영평가에서도 연이어 낙제점을 받았다.
유 사장은 2023년 6월 취임 당시부터 임명권자와의 인연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으며, 최근에는 내부 직원 대상 특혜성 대출 논란까지 겹치며 경영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HUG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해임 건의가 이뤄진 기관으로, 이번 사장 자진사퇴로 조직 내 충격과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HUG의 경영실패가 유 사장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전세사기 피해 급증, 집값 하락, 정부의 피해자 지원 정책 등 외부 변수들이 HUG의 재무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위변제금 증가와 주택도시기금 감소 등 구조적 부담도 손실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실적 부진 기관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종국 에스알(SR) 대표도 경영평가 D등급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HUG와 SR 사장의 연이은 자진사퇴를 계기로, 낙하산 인사 논란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의 실효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 책임 범위 등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금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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