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출혈 이겨낸 롯데 장두성, 재검서 회복 소견…“경기 출전 문제 없을 정도로 호전”

김현세 기자 2025. 6.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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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폐출혈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장두성(26·롯데 자이언츠)이 재검진에서 상태가 전보다 더 많이 호전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3일 "금일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 재검진 결과, 지난 주 검진과 비교했을 때 경기 출장에 문제 없을 정도로 호전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빨리 복귀하려면 월요일(23일)에 있을 검사가 중요할 것 같다"던 장두성도 한시름 놓을 만한 검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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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출혈로 전열을 이탈한 롯데 장두성이 23일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경기 출장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불의의 폐출혈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장두성(26·롯데 자이언츠)이 재검진에서 상태가 전보다 더 많이 호전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3일 “금일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 재검진 결과, 지난 주 검진과 비교했을 때 경기 출장에 문제 없을 정도로 호전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빨리 복귀하려면 월요일(23일)에 있을 검사가 중요할 것 같다”던 장두성도 한시름 놓을 만한 검진 결과다.

앞서 장두성은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KT 박영현의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고, 공이 1루수 뒤로 빠진 틈에 2루로 달린 뒤 엎드려 각혈을 했다.

인근의 화홍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발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출혈이 멎은 뒤 충남 천안의 본가에 머물던 그는 16일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날 검진에선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은 멈춰 안정기로 보이며, 손상이 심각하지 않아 가벼운 운동은 가능한 상태’라는 소견이 나왔다.

이튿날인 17일에는 롯데의 퓨처스(2군) 홈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장두성은 “계속 쉬다 보면 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가벼운 캐치볼과 스윙으로 몸을 풀고, 근력이 빠지지 않게 웨이트 트레이닝과 사이클로 간단히 운동했다”고 밝혔다.

롯데 장두성에게는 다시 뛸 일만 남았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재검진 결과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복귀에 박차를 가할 일만 남았다.

최근 부상자 속출로 전력 유지에 애를 먹던 롯데도 나승엽을 이번 주, 장두성을 다음 주 중으로 콜업하길 바라고 있다.

5월 손가락 골절로 이탈한 황성빈의 공백을 메우던 장두성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303, 23타점,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2로 활약했다.

롯데는 장두성을 앞세워 리드오프와 중견수 자리를 메웠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장)두성이의 올 시즌 활약은 ‘반짝’이 아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두성이 복귀한다면 현재 그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제3의 중견수 김동혁과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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