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권교체 못하란법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타격 하루 만인 22일(현지시간)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이유가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서라고 재차 강조해왔다.
기존 입장과 다소 온도 차가 있는 이날 트럼프 발언은 이란에 정권 교체를 경고하면서 핵무기를 포기하고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메네이 "이, 응징당할 것"
호르무즈서 회항 선박 포착
◆ 중동전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타격 하루 만인 22일(현지시간)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여파로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회항을 시작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지만, 만약 현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느냐"고 적었다.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MAGA)'는 표현과 유사하게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MIGA·Make Iran Great Again)'고 덧붙였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이유가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서라고 재차 강조해왔다. 기존 입장과 다소 온도 차가 있는 이날 트럼프 발언은 이란에 정권 교체를 경고하면서 핵무기를 포기하고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J 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참모진도 일제히 핵무기 포기를 요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시도한다면 그건 정권의 끝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이란이 원하면 내일이라도 바로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시오니스트 적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엄청난 범죄를 자행했다"면서 "응징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미국이 직접 거론되지는 않았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서던 초대형 유조선 2척이 미국이 이란을 폭격한 직후인 22일 항로를 정반대로 급변경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세계 최다 유조선 보유국인 그리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계획 중인 선박의 소유주와 해운사 등에 항로를 재검토하고 인근 안전한 항구에서 대기할 것을 권고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과기부 장관에 LG 출신 배경훈···첫 文民 국방장관 안규백 - 매일경제
- 몸에 좋댔는데 농약 범벅 ‘대반전’…가장 더러운 채소로 지목된 ‘시금치’ - 매일경제
- “제발 LG전자 화면 좀 틀어주세요”...세계적 스포츠 구단들이 목 메는 이유는 - 매일경제
- “은퇴 이후 생활비 300만원 이상 필요”…30~60대가 본 노후준비는 - 매일경제
- “다시 디젤車, 왜 비싼 하이브리드 사니”…테크닉도 끝내줘요, 3천만원대 갓성비 독일차 [최기
- “7만원은 너무 싸다”…초고수가 쓸어담은 이 종목은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비트코인 긁어모으는 마이클 세일러 ··· “21년 내 비트코인 2100만 달러 간다” - 매일경제
- “2년간 돈 안 내”…유명 기획사, 세탁비 1200만원 먹튀 논란 - 매일경제
- 아파트 청약이 뭐라고…위장전입 당첨 50대, 징역 4개월 - 매일경제
- ‘무안타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정후...팀 승리에 위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