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당황스럽다” 유임된 尹임명 송미령 장관…李대통령 ‘실용주의 용인술’ 펼쳐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6.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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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도 "송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긴 했지만, 계엄이나 내란에 적극 동참한 적이 없고 본인이 소신을 갖고 활동을 해왔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해 열심히 활동할 분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는 뜻이 담긴 실용주의 기반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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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임됐다. 송 장관은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라면서도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하면서 송 장관을 유임하도록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업·농촌 정책 방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지난 2023년 12월 29일 전 정부 두 번째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정치권에서는 “진영을 가리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에 기반한 용인술을 펼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도 “송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긴 했지만, 계엄이나 내란에 적극 동참한 적이 없고 본인이 소신을 갖고 활동을 해왔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봤다”며 “이재명 정부의 가치와 지향에 동의해 열심히 활동할 분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쓰겠다는 뜻이 담긴 실용주의 기반 인사”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이처럼 전임 정부의 인사를 계속 등용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추가로 유임되는 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실력과 능력이 있고, 현 정부의 기조에 동의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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