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수도' 인천…야권선 '개혁 수도'
‘계양’ 출신 이재명과 ‘당정 원팀’ 가능성
인구 늘고 호남출향·3040 전입많은 인천
민주 ‘기반’ 성격 강해 당정 수도화 전망
국힘서도 ‘유정복’ 필두 개혁논의 시작점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551718-1n47Mnt/20250623175000883duno.jpg)
[앵커]
정부 부처 인사(후보자)가 하나둘 공개되며 이재명호(號)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함께 호흡을 맞출 정치권도 변화에 분주해 보이는데요.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여·야지만, '인천'을 향한 주목도는 동일해 보입니다.
윤종환 기잡니다.
[기자]
흔히 당·정으로 부르는 집권 여당과 정부의 관계는
대통령과 당 대표 간 친밀도에 따라 더 가깝기도 멀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재명 대통령 측근이자 '유력 주자'로 꼽히는 박찬대 의원(민주·인천 연수갑)의 당권 도전은 '당정 원팀'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박찬대 / 국회의원(23일 출마 선언) : 이재명의 위기는 곧 박찬대의 위기였고 이재명의 도전은 곧 박찬대의 도전이었습니다. 이재명·박찬대 원팀에 국민과 당원 여러분도 함께...]
공교롭게 모두 인천 정치인입니다.
앞서 이들이 당의 '투톱'격인 대표와 원내대표를 동시에 맡은 것도 전례 없는 일인데,
이번에는 대통령과 거대 집권여당 수장으로 만날 수 있는 겁니다.
인천이 정치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갈수록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인구 절반이 몰린 '수도권'이라는 배경에 더해,
진보층이 많은 호남지역 출향민(약 30만 명) 수가 영남권 전입자(약 24만 명)보다 많다는 점, 집값 등의 이유로 전입한 서울·경기권 30·40대 비중이 높단 구조적 조건 역시.
인천의 '당정 수도화'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반대로 야권, 특히 국민의힘으로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주류 세력과의 결별'을 포함한 혁신안을 두고 내홍이 지속되는 상황에 당 지도부가 가장 먼저 인천을 찾은 점은 주목할만 합니다.
유정복 시장을 찾아 쇄신을 물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유 시장 자신의 역할론과 함께 지역 조직 개편 등 여러 구상을 나눈 걸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 고위 관계자 : 나름대로 당의 개혁에 큰 힘을 좀 보태달라, 힘을 실어달라. 이런 얘기는... 또, 계양구 국회의원 출신 대통령이 들어온 만큼 지역 민심 관련한...]
사실상 유 시장을 '원로격'으로 추켜세운건데, 이런 '공식' 행보는 새 지도부 출범 후에도 인천이 개혁 중심지에 놓일 토대를 마련해둔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박상병 / 정치평론가 : 수도권에서 상처가 안 난 시장은 유정복이 유일하니깐. 당내에서 좀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서 찾아본 게 아닐까. 다만 큰 의미가 아닌 의견 청취 수준이라고도 생각할 수...]
서울 외곽도시 인천, 올해부턴 정치 중심에 놓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윤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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