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여자축구 세대교체 나선 신상우 감독, 역시 2000년대생 대거 발탁...홈 첫 승 가져올까

박윤서 기자 2025. 6.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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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세대교체를 다짐한 신상우 감독.

신상우 감독은 '신구조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어린 선수들도 대거 발탁했다.

신상우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2차전을 마치고서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홈 승리를 따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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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여자축구 세대교체를 다짐한 신상우 감독. 선수 발탁부터 그 의지는 여전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남녀부 따로 개최하며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신상우호는 7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의 2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3차전은 다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16일 대만을 상대한다.

신상우 감독은 '신구조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어린 선수들도 대거 발탁했다. '정신적 지주' 지소연(시애틀 레인)을 비롯하여 이제는 고참이 된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이영주(레반테), 장슬기(경주한수원) 등이 발탁됐고 정다빈(고려대), 전유경(몰데 FK),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박수정(울산과학대), 김신지(AS 로마) 등 2000년대생 어린 자원들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구채현(창녕 WFC)은 최초 발탁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 박수정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전유경

세대교체 의지는 여전하다. 지난달 말 신상우호는 콜롬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은 0-1로 패배했고 2차전은 1-1로 비겼다. 당시 대표팀 명단과 비교했을 때에도 큰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다. 베테랑 선수들과 더불어 2000년대생 어린 선수들은 또다시 포함됐다.

신상우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2차전을 마치고서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여자축구가 발전해야 한다면 내가 하고 싶었다. 그 결과가 잘못되었어도 선택에는 후회가 없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미 감독 부임 이후 김신지, 박수정, 전유경(이상 2004년생), 정다빈(2005년생), 케이시(2007년생)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었고 이번 동아시안컵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생각이다.

다만 이제는 결과를 가져와야 할 때다. 동아시안컵을 앞두고서 신상우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것은 아니었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데뷔전서 일본에 0-4로 패배했다. 이후 스페인, 캐나다와 친선전 모두 졌다. 올해 들어서 핑크 레이디스컵에서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를 연달아 격파했으나 4월 호주와의 2연전에서 2연패했다. 그리고 콜롬비아와의 2연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세대교체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맞지만 동아시안컵은 결과가 필요한 대회다.

홈 첫 승리는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홈 승리를 따낼 필요가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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