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거 도중 사고 잇따라…야간 작업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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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생활폐기물 수거 용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원주에서도 새벽에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치는 등 새벽 시간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반면 민간 용역업체 근로자는 주로 야간에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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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야 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민간 용역 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근무 환경 개선 방법은 없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어둠 속.
차량 2대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그대로 충돌합니다.
차량 일부가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지난 18일 새벽 3시쯤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앞에 가던 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두 차량 모두 생활폐기물 수거 용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대형 화물차가 지나다니고 있는 사고 현장입니다.
이곳엔 여전히 당시 충격으로 인한 차량 파편과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원주에서도 새벽에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치는 등 새벽 시간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야간작업은 시야 확보는 물론 피로 누적 등 주간 작업과 비교해 사고 위험이 더 큽니다.
[윤동진/클린춘천노조 위원장 : 저희는 매일 새벽에 출근하면서 음주 운전 차량, 과속 차량 그 차량들의 굉음과 공포에 사실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용역 업체와 달리 자치단체 소속 환경미화원은 지난 2019년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주간에만 근무합니다.
당시 환경미화원들의 야간 근무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법이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민간 용역업체 근로자는 주로 야간에 일을 합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간 근무는 차량 소음과 교통 정체 등 각종 민원을 동반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사고가 잇따르면서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박정준/노무사 : 사회적 가치를 담은 그런 평가 항목을 만들어서 입찰하는 단계에서 이제 야간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그 보호 수준이 높은 업체를 입찰하게 (해야 합니다.)]
용역 업계에서는 교통량이 적은 야간 시간 수거에 따른 이점도 있는 만큼, 행정과 업계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G1방송)
G1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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