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나이지리아에 19세기 약탈 유물 119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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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120여년 전 약탈당한 유물 119점을 반환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2년 전 세계 박물관에 보관된 약탈 유물 반환을 공식 요청해 같은 해 런던의 한 박물관에서 유물 72점이 반환됐고, 미국 로드아일랜드 박물관에서도 31점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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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나이지리아에 반환한 약탈 유물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yonhap/20250623172725003csew.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네덜란드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120여년 전 약탈당한 유물 119점을 반환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기념물위원회의 올루기빌 홀로웨이 사무총장은 전날 라고스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반환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유물들은 빼앗긴 사람들의 정체성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도 추가로 1천점 이상의 유물을 반환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은 '베닌 청동기'로 알려진 것으로 19세기 후반 영국 군인들에 의해 약탈당해 대부분 네덜란드 레이던시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다.
영국군이 1897년 당시 나이지리아 남부 베닌 왕국의 청동 유물을 빼돌린 사건은 아프리카 식민 지배 당시 대표적인 문화재 약탈 사례로 꼽힌다.
당시 영국은 베닌 왕국의 보물을 몰수해 군 장교들에게 나눠주거나 런던 경매에 부쳤다. 이에 따라 16∼18세기 베닌 왕국을 장식한 청동 유물들은 유럽의 여러 박물관으로 팔려나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2년 전 세계 박물관에 보관된 약탈 유물 반환을 공식 요청해 같은 해 런던의 한 박물관에서 유물 72점이 반환됐고, 미국 로드아일랜드 박물관에서도 31점을 돌려받았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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