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00억 줄게"…메타 AI 인재 영입 직접 나선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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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저커버그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을 개발하겠다는 목표 하에 AI 분야의 최고 연구원과 엔지니어, 창업자들에 직접 이메일과 메시지를 보내 메타 합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지금까지 우리 최고 인재 중 누구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메타의 AI 전략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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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초대해 "지원 걱정말라" 설득하기도
메타, 퍼플렉시티 인수도 타진했지만 불발
오픈AI, 더 많은 급여 역제안헤 이탈 방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저커버그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을 개발하겠다는 목표 하에 AI 분야의 최고 연구원과 엔지니어, 창업자들에 직접 이메일과 메시지를 보내 메타 합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채용 의사가 있다는 이메일과 왓츠앱 메시지를 직접 보낼 뿐 아니라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을 캘리포니아 자택에 초대해 식사를 하면서 연구 환경과 자금, 컴퓨팅 성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득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또 인재 채용팀과 함께 AI 논문을 읽으며 해당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애쓰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AI 연구자와 접촉해 그들의 네트워크에서 또 다른 연구자를 소개받는 방법으로 채용 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메타가 140억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한 데이터 라벨링 기업 스케일AI의 경우도 저커버그가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연구자들은 메타의 AI 사업이 올해 겪은 혼란과 연이은 조직 개편, 그리고 책임 소재의 불확실성 때문에 합류를 주저하고 있다. 메타는 퍼플렉시티 인수도 타진했지만 불발됐다. 오픈 AI의 공동창업자 존 슐먼과 오픈 AI의 동영상 제작 AI ‘소라’ 개발을 주도한 빌 피블스도 저커버그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메타가 영입을 시도한 인재들 가운데 상당수는 여전히 오픈AI에 머물고 있다. 오픈AI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급여와 직무 권한을 제시하는 역제안을 통해 인력 이탈을 방어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지금까지 우리 최고 인재 중 누구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메타의 AI 전략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저커버그의 의욕대로 메타가 초지능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저커버거의 제안을 거절한 사람들은 약 50명 규모의 팀에 초지능 달성이라는 막연한 목표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 실행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지난 4월 AI 모델이 실제보다 더 우수해 보이도록 AI 벤치마크를 조작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주력 AI 모델 공개도 연기하며 메타의 AI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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