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60cm 잘라내” 윤종신 30년째 ‘이 병’ 투병…평생 간다고?
![윤종신은 크론병으로 소장 60cm를 잘라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SBS]](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orMedi/20250623171126274iswq.jpg)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55)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희귀난치병인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종신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크론(병) 복통이 왔다"며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 못하고 그냥 왔다. 오해 마시길…크론은 항상 이렇게 찾아온다"는 글을 남겼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러 갔던 윤종신은 갑작스레 찾아온 복통으로 식사도 못한 채 귀가한 것으로 보인다.
윤종신은 "네가 날 찾아온 건 30여 년 전, 크론이란 너의 이름을 안지는 20년 전, 이젠 친구 같다… 고약한"이라고 덧붙여 오랜 시간 투병 중임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에서 크론병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윤종신은 "크론병으로 소장이 너무 좁아져 60cm를 잘라냈다"면서 "크론병을 중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30대 후반에 발견했다. 중학교 때 원인 모를 설사, 복통이 있었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종신에겐 이제 '오래되고 고약한 친구'처럼 되어버린 크론병, 도대체 어떤 병일까?
![윤종신에게 크론병은 '고약한 친구'같다. [사진=윤종신 SNS]](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KorMedi/20250623171127535mivh.jpg)
크론병이란?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특히 소장과 대장에 염증이 잘 생기며, 염증은 점막뿐만 아니라 장벽 전체에 걸쳐 깊게 침범할 수 있다.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젊은 나이에 발생해 평생을 따라다닌다.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2배 더 많다.
주로 서양에서 발병률이 높았던 크론병은 최근 식습관 변화로 국내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한해 국내에서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만3238명으로, 2013년 1만6138명에 비교해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 크론병 환자는 20대가 31.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5.1%), 40대(15.3%), 10대(15.1%) 순으로 20대 이하 환자가 절반에 달했다.
원인과 증상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체계 이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으로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이 특정 환경에 노출되면 장에 만성 염증이 생겨 크론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에서 크론병 환자 가족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은 10배까지 증가한다고 보고 되는데, 가족의 유전적 특징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증상은 다양한데, 주로 복통과 설사가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신 무력감, 혈변, 발열, 항문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며 체중감소가 동반하면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는 "흔히 크론병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있는데, 두 질환 모두 만성 복통과 설사를 동반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크론병과 달리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드물고 자는 동안에는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치료법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할 수 있다. 크론병은 완치되지 않으므로 증상 완화와 관해기(증상이 안정된 시기)를 유지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한다. 주로 항염증제와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 장의 염증을 조절한다. 기존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염증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수술로 장을 일부 절제하더라도 남아 있는 장에서 크론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제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예방 및 관리
크론병의 발병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음식, 유제품 등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한다. 술이나 많은 양의 커피는 장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병이 악화된 상태라면 멀리한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금연이 필수다. 스트레스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증상의 변화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의료 상담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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