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청소년 클럽리그, 강릉에서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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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테니스 유청소년 클럽리그(이하 i-리그)가 22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본격 개막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올해 사업 선정 4년차를 맞이하며 지난 5월 28일까지 17개 시도 산하 각 시군구로부터 i-리그 운영 신청을 받았고 가장 먼저 리그를 개최하는 강릉시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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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테니스 유청소년 클럽리그(이하 i-리그)가 22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본격 개막했다.
i-리그는 대한테니스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만 19세 미만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존의 승부와 성과 위주의 대회를 벗어나, 즐겁게 테니스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 ·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유청소년 테니스 리그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올해 사업 선정 4년차를 맞이하며 지난 5월 28일까지 17개 시도 산하 각 시군구로부터 i-리그 운영 신청을 받았고 가장 먼저 리그를 개최하는 강릉시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최기순 공모사업 운영위원장, 김운수 강원도테니스협회장, 최성두 강릉시테니스협회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아이들과 학부모, 협회 및 리그 운영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올해 i-리그 개막을 다함께 축하했다.
최기순 위원장은 “테니스를 한 지 30년 됐다. 이런 기회가 학생들에게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다. 올해 협회 부회장, 공모사업 위원장을 맡게 됐다. 위원회 위원들과 공모사업팀 배슬아 팀장 및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논의하고 있다. i리그가 더 좋은 방향으로 재미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유청소년 클럽리그 4년차를 맞이한 올해, 이렇게 강릉시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니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축사를 전했다.
i-리그는 U-6, U-8, U-10, U-12, U-15, U-18의 여섯 개 연령대로 구분돼 진행된다. 작년 전국 120개 리그에서 2,160팀, 1만6천여 명이 참가했다. 강릉시는 올해 U-10 1개 리그, U-12 2개 리그를 운영한다. 3명이 1팀을 이뤄 각 리그 마다 6팀이 참가해 총 54명의 강릉시 아이들이 i-리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리그는 연령별, 수준별 각 부서 최소 풀리그 3라운드를 실시해야 하며 경기 방식은 2단 1복 방식이다. 이번 개막 주차를 시작으로 최대 7회에 걸쳐 리그가 운영된다. 전문 선수들이 아닌 일반 아이들과 6세 이하 어린 아이들까지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테니스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강릉시테니스협회는 올해 리그 첫 회 일정으로 아이들이 테니스와 친숙해 지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체육대회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테니스라켓과 공을 다루며 점점 테니스와 가까워졌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율곡초등학교 5학년 최새봄 양은 지역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체험 학습 형식으로 테니스를 접했고 코치의 소개로 올해 i-리그에 처음 참여했다. 최새봄 양은 “아직 테니스를 잘 모르지만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친구들과 경기도 하고 싶다. 오늘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새봄 양의 아버지, 최현근 씨는 “사실 테니스를 많이 안 해봐서 어떤 운동인지 잘 모르고 있었다. 딸이 승부욕이 강하고 다른 친구들과 경기도 하다 보면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아이들이 이렇게 테니스를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i-리그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정말 좋고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에게 테니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테니스를 평생 스포츠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i-리그. 올해 강릉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아이들이 테니스에 빠져들 예정이다.
강릉시 i-리그 첫 주차 이모저모, 참가한 아이들의 표정이 밝다
올해 i-리그에 처음 참여한 최새봄 양과 아버지 최현근 씨
축사를 전하는 최기순 공모사업 운영위원장
개막식에 참석한 김운수 강원도테니스협회장과 최성두 강릉시테니스협회장(오른쪽)
김정식 강릉시테니스협회 전무, 강릉시 i-리그 리그운영관을 맡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리그 운영을 진행한 운영요원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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