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치료해 주세요”…아픈 새끼 살리려 동물병원 찾은 길냥이에 ‘울컥’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6. 23.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고양이가 아픈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병원을 찾아와 치료를 받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3일 미국의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튀르키예의 숭굴루 동물병원에 줄무늬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입에 물고 병원을 찾았다.

숭굴루 동물병원 관계자는 "고양이가 새끼를 돌보려는 모성 본능이 우리를 매우 행복하게 하고 감동시켰다"며 "어미 고양이가 돈을 내고 찾아오는 손님은 아니지만 새끼 고양이에 대한 치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숭굴루 동물병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길고양이가 아픈 새끼를 입에 물고 직접 동물병원을 찾아와 치료를 받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23일 미국의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튀르키예의 숭굴루 동물병원에 줄무늬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입에 물고 병원을 찾았다. 새끼 고양이는 오른쪽 눈이 병균에 감염된 상태였다.

수의사는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새끼 고양이의 눈에 안약을 넣고 뒷목에 주사를 놨다. 다행히도 감염 정도가 심하지 않아 처치를 마친 뒤 어미 고양이의 품으로 새끼 고양이를 돌려줄 수 있었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가 치료를 마칠 때까지 동물병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물고 자리를 떠났다.

[영상 = 숭굴루 동물병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숭굴루 동물병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라며 누리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숭굴루 동물병원 관계자는 “고양이가 새끼를 돌보려는 모성 본능이 우리를 매우 행복하게 하고 감동시켰다”며 “어미 고양이가 돈을 내고 찾아오는 손님은 아니지만 새끼 고양이에 대한 치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의사로서 이 고양이의 건강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수의학은 연민이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길고양이든 반려동물이든 모든 동물을 돕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