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적표 공개···'우수' 단 1곳
운영 효율성·사회적 책임 등 평가
동서발전, 유일 'A'···대부분 '보통'↑
산업인력공단, '미흡' 받아 최하위

울산지역 공공기관 대부분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보통'이상의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흡' 등급을 받았고 기관장에 대해서는 2024년 말 기준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23일 기획재정부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공공기관 중 한국동서발전㈜가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외에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양호',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석유공사는 '보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흡'등급을 받아 가장 낮았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말 확정된 경영평가편람에 따라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2024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재무실적·생산성 등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사회적책임 등 공공성을 균형있게 평가했다.
평가대상은 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로 현장실사, 이의제기, 외부검증 등 약 4개월간의 평가과정을 거쳐 공운위에서 최종결과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재무건전성·생산성 등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사회적책임·국가정책사업 수행 등 공공성을 균형있게 평가했다.
또, 안전사고, 비위행위 등 공공기관에게 요구되는 사회적책임준수여부도 엄격하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주거안정, 투자·채용확대 등 핵심정책 이행을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과 성과도 평가에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주요사업 성과가 뛰어나거나 재무실적 등 경영관리가 우수한 기관, 물가안정 및 국민경제 활성화 기여 등 정부정책을 적극 수행한 기관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반면, 주요사업 성과와 경영관리가 부진한 기관들은 미흡 이하(D·E)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미흡'을 받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2024년 말 기준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또, 경상경비 삭감의 검토가 이뤄지고 경영개선계획 제출 요구와 경영개선 컨설팅 실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종합등급이 보통(C)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는 기관 유형·등급별로 성과급이 차등 지급되고, 최종등급이 2년 연속 미흡(D)인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가 결과 탁월(S)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고, 우수(A)25개, 양호(B) 28개, 보통(C) 31개, 미흡(D) 9개, 아주미흡(E) 4개로 나타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