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집중력이다' 안병훈, 최종일 노보기 3언더파! 11계단 상승해 공동 14위 달성

진병두 2025. 6.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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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안병훈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14번 홀(파4)에서 이날 마지막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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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 날리는 안병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25위였던 안병훈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11계단 끌어올린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이 '톱15'에 든 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그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흘러 내려갔으나 나무를 넘기는 과감한 두 번째 샷을 시도해 공을 홀 1.9m 뒤에 붙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안병훈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6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떨어졌지만, 침착하게 온 그린에 성공한 뒤 2.6m 버디 퍼트를 컵 안에 넣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안병훈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14번 홀(파4)에서 이날 마지막 버디를 낚았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이날 3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쳐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도 3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우승 샷 성공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는 브래들리 / 사진=연합뉴스
우승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올해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인 브래들리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앞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한 타 차로 뒤진 2위를 달려 우승 가능성이 작아 보였다

그러나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을 홀 1.7m 앞에 붙이며 플리트우드를 압박했다.

반면 플리트우드의 두 번째 샷은 홀 13.1m 앞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은 2.5m 앞에 멈춰 섰다.

그는 네 번째 파 퍼트마저 실패했고, 우승 기회는 브래들리에게 넘어갔다.

브래들리는 1.7m 위닝 버디샷에 성공한 뒤 포효했고 갤러리들은 "USA!"를 연호했다.

브래들리는 통산 8번째이자 올 시즌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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