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47.6% 매각

천옥현 2025. 6.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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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가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47.6%를 외부에 매각하고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홀딩스는 2028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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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2028년 IPO 목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홀딩스가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47.6%를 외부에 매각하고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상장 예비심사 미제출시 풋옵션 등 회수 조건이 포함된 구조로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된다.

일동홀딩스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매각 지분은 발행 주식 총수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주, 300억원 상당이며 이달 중 1차 분에 대한 120억원을 납입받고 나머지 2차 분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정산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일동홀딩스의 지분율은 기존 70.1%에서 22.5%로 줄어든다.

일동홀딩스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자본 시장에서 일동바이오시언스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번 계약에는 ▲3년 내 상장예비심사청구 미이행시 일동에 보유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 ▲거래 후 1~3년 사이 일동홀딩스가 지분 20%를 다시 살 수 있는 콜옵션 ▲풋옵션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가 최대주주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매각을 요청할 수 있는 동반매도청구권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 시 투자자도 같은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반매도참여권 등이 포함됐다. IPO 추진을 실질적으로 유도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회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의 계약이다.

일동홀딩스는 2028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설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에서 분할해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관련 원료·소재 전문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 기술과 특허, 전용 제조 시설, 5000종 이상의 방대한 종균 데이터 등 탄탄한 사업 인프라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3년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약 207억원, 2023년 17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38억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은 같은 기간 순손실 8억여원과 21억여원에서 지난해 순이익 8억84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총계는 359억원, 부채총계는 274억원이다.

천옥현 기자 (okh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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