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구미시청 정문 앞에서는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곽병주)과 경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상현)이 공동 주최한 '안주찬 시의원 제명 촉구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무원노조 조합원 90여 명이 참석해 구미시의회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공무원 노조원들이 구미시청 정문앞에서 '안주찬 시의원 제명촉구 집회'를 개최하고있다. 이봉한기자
이상현 경북도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은 "공무원을 폭행한 시의원을 그대로 둔다면, 공직사회는 폭력이 용인되는 사회가 되고, 구미시의회는 침묵과 방조의 공동체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 충돌이 아닌 지방의회의 권력 남용과 공무원 인권 침해가 결합된 구조적 폭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공무원은 누구의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지방의원은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시민을 대리하는 그 자리를 욕보인 자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원들이 구미시청 정문앞에서 '안주찬 시의원 제명촉구 집회'를 개최하고있다. 이봉한기자
집회 참석자들은 "구미시의회는 폭력 시의원을 반드시 제명하라", "정의를 외면한 자들에게 침묵하지 않겠다"는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연대를 다짐했다.
경북도공무원노조연맹은 "노동조합은 결코 폭력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며 "구미시의회는 즉각 제명이라는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