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비호감도 어떻게 낮출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개혁신당은 23일 6·3 대선 평가 세미나를 열고 이준석 전 후보가 득표한 8.34%의 의미와 성과, 한계 등을 논의했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선거 기간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이준석 후보가 비호감도를 어떻게 낮추느냐, 이 부분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 전 고문은 “두 번에 걸친 탄핵에 대해서도 지금의 국민의힘은 냉철한 반성이 없다”며 “개혁신당은 차근차근 준비해서 국민들로부터 어떻게 해야 절대적 지지를 받을 것인지 냉철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특정 세대(20·30대)와 젠더(남성)에 집중된 지지층 구성과 높은 비호감도 등으로 확장성에 한계를 보였다”면서도 “소수 정당 젊은 정치인이라는 한계를 딛고 성과를 이룬 것은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내홍으로 개혁신당에 기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개혁신당이 언제까지 젊은 사람들만 바라볼 것인가. 고령층과 대화할 수 있는 어젠다를 개발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안보와 한국 역사의 정통성까지 포함하는 것을 개혁신당의 어젠다로 개발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고 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감정을 자극해서 반사 표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을 제치고 싶다면 보편 정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20·30대 여성 표는 한자릿수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들을 적으로 돌려놓고 어떻게 보편 정당을 지향하느냐”고 했다.
이준석 전 후보는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최대한 억제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며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과가 있다면 전부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사회악’…음주운전율, 10년새 12.6%→2.1%로
- 싸이, 77세 베라왕과 밀라노 올림픽서 깜짝 만남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흥국생명 새 구단주로 연맹 차기 총재 도전하나
- 오픈AI, ‘AI 버블론’에 2030년까지 투자액 절반으로 줄였다
- AI붐으로 자산 폭등한 美 빅테크 리더들, ‘절세’하러 회사도 집도 옮긴다
- ‘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중국 영상 AI 시댄스, 저작권 문제로 글로벌 출시 연기
- 김용범 “부동산 투자 레버리지, 점진적 축소해야”
- 1980년 5월 모습 복원...옛 전남도청 28일 시범운영 돌입
- 당정청, 관세·통상 대책회의…美 동향 점검
- AI 카메라·드론 갖춘 첨단 경찰 순찰차, 4월 서울 거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