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영 가서 화장품 살까…'TOP3' K-뷰티, 관광업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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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뷰티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커진다.
23일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의 1분기 외래관광객조사(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소비한 물품은 향수·화장품(70.9%)이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지난해 광화문에서 열린 우리 뷰티 행사에서는 44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열렸으며 15만명의 모객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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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뷰티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커진다. 꾸준히 증가 중인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 소비를 마중물 삼아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의 1분기 외래관광객조사(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소비한 물품은 향수·화장품(70.9%)이었다. 식료품(58.0%)이나 의류(51.0%)보다 소비 규모가 컸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69.7%)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향수·화장품은 2023년(61.6%)과 지난해(68.3%), 2019년(69.7%)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 뷰티산업에 대한 해외의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화장품 수출국 순위에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수준으로 올라설 정도로 뷰티 경쟁력이 세졌다. K-팝, 영화·드라마 등 우리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면서 관련 산업인 뷰티도 덩달아 성장한 영향이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화장품과 음식 등 한국 상품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급증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광업계는 이에 발맞춰 '뷰티 관광' 비율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규모가 큰 단체관광 대신 개별관광(FIT)이 트렌드가 되면서 소비액이 줄자, 뷰티 관광을 축으로 매출을 키우려는 목표다. 서울의 여행업체 관계자는 "국산 화장품 쇼핑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관광객 사이에서도 '필수 코스'가 됐다"며 "주요 업체와 연계해 할인 혜택, 추천 서비스 등 상품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뷰티 관광은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는데다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의 특성상 재구매하려는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도 쉽다. 구매력이 높은 중동에서 우리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소비가 늘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결제기술기업 비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을 찾은 여행객 22%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했다.
우리 관광기업과 해외가 '빅딜'을 체결할 가능성에도 힘이 실린다. 뷰티 산업은 의료나 웰니스관광, 항공·숙박 등 다른 산업과 연계하기 쉬워 관광 플랫폼이나 대형 항공사의 문의가 꾸준하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지난해 광화문에서 열린 우리 뷰티 행사에서는 44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열렸으며 15만명의 모객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관련 행사를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서울 곳곳에서 'K-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뷰티 상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11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올리브영과 협력해 쇼핑 촉진에 나섰으며, 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에서 판촉을 확대하고 있다.
관광 플랫폼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전세계에 뿌리내리면서 우리 뷰티 용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오르고 있다"며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독창적인 특징을 가진 관광 상품을 만들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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