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법사·예결·운영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가지는 건 일당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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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3일 공석인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수석은 작년에 여야간 합의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대로 가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작년 총선 이후 민주당이 12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국민의힘에 7개를 받을지 말지 결정하라고 통보한거지 합의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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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문진석(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 등 협상을 위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문진석 의원실로 각자 향하고 있다. 2025.06.23. kkssmm99@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3/newsis/20250623163030406ptyk.jpg)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우지은 기자 = 여야가 23일 공석인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어느 것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수석은 작년에 여야간 합의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대로 가는 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작년 총선 이후 민주당이 12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국민의힘에 7개를 받을지 말지 결정하라고 통보한거지 합의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바뀌었고 민주당은 현재 190석 거대 여당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가지는 건 이재명과 민주당의 일당독재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치를 하겠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단 한치의 양보도 없이 본인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걸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한다"며 "겉으로는 혁신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양보 없는 일당독재 모습이고 우리는 이런걸 양두구육적 행동이라 말한다"고 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서 별다른 협상을 할 수 없었다"며 "상임위원장의 비정상화된 배정을 정상화시켜달란 저희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거부했기 때문에 본회의 개최 일정을 협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가진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더 이상 협상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게 결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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