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공백 여가부 장관에 강선우 내정…성평등가족부 개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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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부터 이어져 온 역대 최장 장관 공백 사태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될 여가부의 기능 이관 등 과제를 넘겨받게 됐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선 16개월간 장관 공백 상태로 폐지설이 돌던 부처였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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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범죄·양육비선지급제 등 기존 주요 업무 이어받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부터 이어져 온 역대 최장 장관 공백 사태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될 여가부의 기능 이관 등 과제를 넘겨받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여가부 장관을 포함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강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정책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갈등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선 16개월간 장관 공백 상태로 폐지설이 돌던 부처였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될 준비를 하고 있다.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이 된다면 여가부의 주요 업무뿐만 아니라 성평등가족부 개편 등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서도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기 위한 정책 거버넌스 강화와 여성을 중심으로 청소년·가족·권익 분야 공약 이행 계획 마련, 위기청소년과 한부모 등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 외에 △딥페이크, 교제 폭력 등 여성범죄에 대한 대응 △아이돌보미 정책 강화 △양육비 선지급제 등 현재 여가부가 추진 중인 핵심 업무를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딥페이크 사태' 당시 주무부처였던 여가부는 수장 공백 상태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 또 당장 7월부터는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가정에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을 앞두고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 분을 첫 장관 후보자로 지명해준 만큼, 여가부의 기존 정책 추진과 부처 확대·개편 업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통과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로 2023년 9월 사의를 표명한 김현숙 전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주식 파킹 논란과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논란 등으로 한 달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 전 장관은 결국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 만인 지난해 2월에야 물러났고, 여가부는 약 16개월간 후임 장관이 임명되지 않는 역대 최장 공백 사태를 거쳐야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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