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재명 대통령, 대화 모양새만…경청 의지 없어”

박영민 2025. 6.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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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야당 목소리를 경청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이른 시기에 여야 지도부를 한자리에 모으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신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자신의 7가지 제언에 대해) 최소한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이라도 주셨어야 하는데, 특별하게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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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야당 목소리를 경청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23일) 강원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기보다는 모양새만 갖추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이른 시기에 여야 지도부를 한자리에 모으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신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자신의 7가지 제언에 대해) 최소한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이라도 주셨어야 하는데, 특별하게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계속해서 여·야·정 대화가 이어질 텐데 다음 대화에서는 대통령께서 보다 더 진전된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정중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 비대위원장의 제언에 대해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당연한 요청을 무례하다고 하시는 것 자체가 구태 정치이고, 헌법 정신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우리 당이 개혁을 계속 미루거나 변화할 생각이 없다면 저로서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이 쇄신의 의지를 드러내고 이 개혁의 동력을 꺼지지 않게 하는 것까지가 제 역할”이라며 임기 내 자신이 제안한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관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내 의원들이 이 개혁에 대한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 지도부가 계속해서 개혁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의원, 시도지사들과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만나 강원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5대 개혁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 지사도 제가 제시한 5대 개혁안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성 자체에 동의하신다고 말씀하셨다”며 “상향식 민주주의가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말씀도 함께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당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강릉시 옥계면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 광물화 파일럿 현장을 방문해 기술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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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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