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돌아온…심장 뛰게 하는 레이싱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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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벤츠 AMG GT 출시 소식을 알렸다.
쾌청한 날씨 속에서 직접 벤츠 AMG GT를 탑승하며 2015년 1세대 모델 이후 10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모델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이 차를 구입·출고하는 고객에게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전문 인스트럭터에게 주행교육을 받고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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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 모델, 차체 크지 않지만
화려하고 강인한 외관 인상적
시동 걸고 가속 페달을 밟자
중저음 배기음· 진동 '전율'
시속 70~80㎞ 이상 속도에도
바닥을 꽉 쥐고 움직이는 듯
부드러운 코너링 매력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T'가 2세대 완전변경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벤츠 AMG GT)로 국내에 공식 출시되며 돌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벤츠 AMG GT 출시 소식을 알렸다. 쾌청한 날씨 속에서 직접 벤츠 AMG GT를 탑승하며 2015년 1세대 모델 이후 10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모델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벤츠 AMG GT의 휠베이스는 2700㎜이며 차체 길이는 4730㎜다. 2도어 쿠페 모델답게 차체는 크지 않았지만 화려하고 강인한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롱 노즈 숏 데크(Long Nose Short Deck, 전면부 보닛이 길고 트렁크가 짧은 형태)'의 모습을 보였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트렁크 위에 달린 날개가 '레이싱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다.
차량에 탑승하면 고급스러운 소재와 화려한 색상 덕분에 '좋은 자동차를 탔구나'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트였지만 운전할 때 차량 속도와 맞춰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남겼다.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자 중저음의 배기음과 진동이 차량 내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거지" 하는 감탄사가 나올 만한 소리였다. 조용하고 정숙한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요란하고 부담스러운 느낌일 수 있겠지만 차량을 좋아하는 마니아의 심장을 뛰게 할 만한 요소였다.

주행을 시작하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랑하는 주행 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한 줄로 주행하는 서킷 운전 특성상 차량 간 거리가 넓어졌다가 좁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가속과 감속이 부드럽게 이어졌다. 특히 시속 120㎞가 넘는 고속 주행에도 페달을 밟는 대로 경쾌하게 속도를 높였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팝콘이 튀는 것처럼 '퍼버벙'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은 고속 주행에 또 하나의 짜릿한 감성을 더했다.
무엇보다 코너링이 인상적이었다. 운전 초보로서 시속 70~80㎞ 이상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해본 적이 없어 다소 두려움이 있었는데, 바닥을 꽉 쥐고 움직이는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차량에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Active Roll Stabilization)이 적용돼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한 결과라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 측 설명이다.
벤츠 AMG GT에는 한 사람의 장인이 책임지고 하나의 엔진을 만드는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됐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f·m의 강력한 성능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3.9초를 자랑한다.
다만 2도어 쿠페 특성상 뒷좌석은 타고 내리기가 불편하고 공간도 좁아 활용도가 낮아 보였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675ℓ까지 확장할 수 있는데, 이전 세대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차량 가격은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2억560만원,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론치 에디션 2억36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이 차를 구입·출고하는 고객에게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전문 인스트럭터에게 주행교육을 받고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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