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신임 해수차관 "'북극항로' 거점 육성…새 해양 과제 적극 추진"

권효중 2025. 6.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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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23일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기후 변화·환경 규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첫 번째 차관으로서 새로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추가하고 당면한 현안들을 차질없이 해결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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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해수차관 23일 취임사
"북극항로 대비…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 최선"
"기후변화·환경규제 대응…새 먹거리 육성"
"내년 30주년 해수부, 새로운 30년 고민할 때"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성범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23일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기후 변화·환경 규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사진=해양수산부)
김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첫 번째 차관으로서 새로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추가하고 당면한 현안들을 차질없이 해결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북극항로’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차관은 “다가오는 북극항로의 기회에 대비해 해운·항만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북극항로 진출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해수부가 이룩한 △세계 4번째 해상수송력 1억t 달성 △수산식품 수출액 30억 달러 돌파 △부산항 신항 제7부두 ‘완전 자동화 항만’ 개항 △제10차 아워 오션 컨퍼런스·APEC 해양장관회의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들며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봤다. 김 차관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양수산 전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과제들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수산업과 에너지 전환, 해양관광 등 다양한 해양 분야 ‘비전’도 제시했다. 김 차관은 “수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총어용어획량(TAC) 제도 전면 개편, 고수온 등 대응 역량강화와 스마트 양식으로의 체질 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해 스마트·자동화 항만 개발을 지원하고, 자율운항선박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해양관광이 국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과 함께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질서 있는 해상풍력 확산을 위해 빈틈 없이 준비하고, 해양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제4차 UN해양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내년 해수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또 다른 30년의 미래를 그려 나갈 때라고 독려했다. 김 차관은 “제 30여년의 직장생활을 함께 해왔던 해양수산부의 또 다른 30년의 미래를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고, 감사하다”며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께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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