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국제선 활성화 모색'…대구시 등 전략회의 개최

최수호 2025. 6.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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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등과 손을 잡고 23일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열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가 기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대구공항 국제선 운송 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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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 국제선 운송률 회복 지지부진…노선 다변화·부정기 노선 정기화 등 추진
대구국제공항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등과 손을 잡고 23일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 회의를 열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가 기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대구공항 국제선 운송 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항은 국제선 이용객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단축, 노선 다변화 등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9년 대구공항 연간 이용객 수는 개항 후 역대 최고인 467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승객 수가 급감한 데 이어 2022년 5월부터 국제노선 운항을 재개했음에도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운송률은 인천·김해공항과 청주공항 등 다른 지방 공항에 비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올해 1∼5월 대구공항 국제선 누적 이용객은 60만3천828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5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구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수익이 최대한 보장되는 노선에 항공기를 우선 투입하는 항공사들의 사업 전략 재편, 항공기 제조사 파업 등에 따른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항공사들에 예산 등을 지원해 정기노선 및 정책 노선 등을 중심으로 운항노선을 다변화하고, 부정기 노선의 정기노선 전환도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7월부터 대구∼괌 정기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대구∼대만 타이중·대구∼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도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국제선 환승시설 이용객들이 대기시간에 편히 쉴 수 있도록 국제선 출발장 내 상업·휴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시 등 관계기관들은 체류형 환승 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홍 부시장은 "향후 건설될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 대구공항의 항공 수요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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