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복원 성공…6년만에 920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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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이 인류 당면과제로 떠른 가운데, 기후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복원 프로젝트가 성공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서는 장기간의 체계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개구리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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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이 인류 당면과제로 떠른 가운데, 기후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복원 프로젝트가 성공했다. 6년전 준성체 방사 후 920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의 복원 성공을 기념해 23일 충남 서천군 원내 수생식물원에서 복원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구리는 폭염, 가뭄, 폭우, 혹한 등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지표종 중 하나다. 물속에 알을 낳고, 올챙이 시기를 거쳐 육상에 적응하는 성체가 되며, 성체 개구리는 전체 호흡 중 약 20%를 피부를 통해서 진행한다. 피부는 바깥층이 얇아 물, 이온, 산소 등이 쉽게 통과해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물과 공기가 오염되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다.
국립생태원은 금개구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6년 전인 2019년 수생식물원 일대에 준성체 금개구리 600마리를 방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최근까지 920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복원 사업은 금개구리를 과거 서식지에 재도입하여 정착시키는 데 성공한 사례로, 생물다양성 증진·서식지 복원을 위한 생태학적 연구 측면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수생식물원 일대는 2013년 10월 국립생태원이 설립되기 전에 논으로 쓰였던 습지였고 금개구리가 발견된 곳이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금개구리에 무선개체식별장치(PIT-tag)를 활용해 개체수를 추정하고 확산·이동을 파악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복원 성과를 바탕으로 금개구리 복원 성공의 본보기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금개구리 서식지 확대를 위한 후속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개구리는 전국에 분포했으나 도로건설, 농지감소, 수질오염 등이 겹치며 멸종위기에 처했다. 몸길이는 3.5~6cm 정도이며, 눈 뒤에서부터 등면 양쪽에 갈색, 금색의 뚜렷한 2줄이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서는 장기간의 체계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개구리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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