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투자자 평균 6억2000만원 투자…일반투자자의 20.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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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전문투자자(이하 '전문투자자')들이 해외주식보다는 국내 주식과 사모펀드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개인 전문투자자 현황 및 포트폴리오 주요 특징'에서 전문투자자들이 일반투자자와 확연히 다른 투자 패턴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해외주식 매력도가 높아졌지만 전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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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전문투자자(이하 ‘전문투자자’)들이 해외주식보다는 국내 주식과 사모펀드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주식·ETF(상장지수펀드)·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투자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개인 전문투자자 현황 및 포트폴리오 주요 특징’에서 전문투자자들이 일반투자자와 확연히 다른 투자 패턴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문투자자는 연소득 최소 1억원(부부 합산 1.5억원), 평균 순자산 5억원(거주 중인 주택 등은 제외) 등을 보유한 1년 이상 경력의 투자자다. 전문투자자가 되면 일반투자자가 접근할 수 없는 다양한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 수는 2022년 3만247명까지 늘었으나 지난해 2만543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문투자자는 일반투자자와 달리 다양한 금융 투자상품에 분산투자하는 경향이 높았다. 일반투자자들이 적은 자금으로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집중하는 소위 ‘몰방’ 투자를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말 전문투자자의 주요 금융 투자상품 투자 비중을 보면 주식·ETF가 69.9%로 가장 높고, 채권(14.5%), 펀드(14.3%) 순이었다. 반면 일반투자자는 주식·ETF에 과도하게 집중(88.8%)하며, 채권(6.5%), 펀드(3.8%) 비중은 작았다.
금액을 분산할 수 있을 정도로 투자 여력도 높다. 지난해 말 전문투자자 1인당 평균 금융 투자상품 투자금액은 6억2000만원으로 일반투자자(3000만원)의 20.7배에 달했다.
최근 해외주식 매력도가 높아졌지만 전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전문투자자의 투자금액 중 해외 주식 비중은 13.3%로 2019년말(8.7%)보다 4.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일반투자자가 지난해 말 17.6%로 2019년(2.6%)보다 15.0%p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 공모펀드보다는 사모펀드에 투자를 집중한다. 2024년말 전문투자자는 펀드 투자금액의 83.4%를 사모펀드에 투자하고 있지만 일반투자자는 주로 공모펀드(78.4%)를 선택했다. 다만, 전문투자자의 금융 투자상품 투자금액 중 사모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1.9%로 2019년말(17.1%) 대비 5.2%p 하락했다.
위험자산 투자와 함께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투자 비중도 높다. 전문투자자의 금융 투자상품 투자금액 중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4.5%다. 전문투자자의 채권 투자금액(8.6조원) 중 국내채권(5.9조원)은 6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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