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 성능 제품별로 제각각…"냉방속도 최대 5분 차이"

이석주 기자 2025. 6. 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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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 냉방 속도와 소음, 부가 기능 등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벽걸이형 에어컨 5개 제품의 품질·에너지비용·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 벽걸이형 에어컨은 사용할 설치 공간의 면적 등을 고려해 냉방성능·소음·에너지비용 등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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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5개 제품 품질·소음·기능 등 조사

지구 온난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 냉방 속도와 소음, 부가 기능 등에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모습. 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은 벽걸이형 에어컨 5개 제품의 품질·에너지비용·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LG전자 SQ07FS8EES ▷삼성전자 AR80F07D21WT ▷루컴즈전자 A06T04-W ▷캐리어 OARB-0061FAWSD ▷하이얼 HSU06QAHIW다.

평가 결과 냉방 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에어컨을 최대 풍량으로 작동시켜 온도를 35도에서 24도로 낮출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삼성전자 제품이 9분53초로 가장 빨랐고 루컴즈전자 제품이 14분52초로 가장 느렸다.

에어컨을 5시간 동안 작동해 설정온도와 실제온도를 비교한 시험에서는 LG전자, 하이얼, 삼성전자 제품 순으로 편차가 작았다.

에어컨을 24도·최대 풍량으로 작동시켰을 때 실내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6평형 캐리어 제품과 하이얼 제품이 40데시벨(dB)로 가장 조용했다.

소비자원이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5종 모두 제품에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측정 등급이 일치했다. 안전성과 표시사항도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월간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1등급 제품인 LG전자 제품이 1만7000원, 시간당 141g으로 가장 적었다. 같은 1등급 제품인 삼성전자 제품은 1만9000원, 155g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제품이 가격은 122만 원으로 LG전자(119만7000여원)보다 비싸지만 부가 가능은 25개로 LG전자(18개)보다 많다.

6평형 에어컨 3종은 가격은 40만원대이고 부가 기능도 상대적으로 적다.

소비자원은 “ 벽걸이형 에어컨은 사용할 설치 공간의 면적 등을 고려해 냉방성능·소음·에너지비용 등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용 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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