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소사·대장·종합운동장역 중심 균형발전 추진"

이환직 2025. 6.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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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23일 "(다중 역세권인) 소사역·대장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 공간 혁신과 균형발전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7호선과 서해선, GTX B·D·F 노선 등 5중 역세권이 될 부천종합운동장역 주변은 이른바 '화이트존'으로 불리는 도시혁신구역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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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기자회견서 '부천 3·4·5 프로젝트' 발표
"도시 공간 혁신 통해 경제활력 끌어올리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23일 "(다중 역세권인) 소사역·대장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 공간 혁신과 균형발전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천 3·4·5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우선 경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에 'KTX-이음' 정차를 추진해 3중 역세권을 만들고, 경인선 지하화와 지상 부지 통합 개발로 원도심 재생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TX-이음은 서해선과 장항선을 통해 경기·충청·전라 지역을 연결하는 준고속열차다.

그는 "소사역 KTX-이음 정차와 경인선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철도 주변 지역을 탈바꿈 시키겠다"며 "윤택한 거주환경과 녹지생태 기반을 만들어 원도심 주민들에게 문화와 상업이 융성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인선 지하화 사업 대상 구간. 경기 부천시 제공

또 향후 대장~홍대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y분기·E 노선이 지나는 4중 역세권이 될 대장역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기지도 조성한다.

조 시장은 "부천대장 제1·2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디엔(DN)솔루션즈 등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친환경 에너지·정밀기계 분야 선도기업이 들어다"며 "기술 융합과 연구개발(R&D) 연계·협력 네트워크 형성과 같은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천시 오정구 대장·오정동 일대에 56만554㎡ 규모로 조성 중이다. 연말까지 기업들과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1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 에너지 효율화 연구소와 디엔솔루션즈 첨단기술연구소가 입주하며, 2단지에는 대한항공 항공안전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올 예정이다. 부천시는 대한항공과 함께 총 사업비 1조2,000억 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연구기지도 2단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부품·운영 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4월 30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대한항공 제공

서울지하철 7호선과 서해선, GTX B·D·F 노선 등 5중 역세권이 될 부천종합운동장역 주변은 이른바 '화이트존'으로 불리는 도시혁신구역으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으로부터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받으면 용도와 건폐·용적률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

조 시장은 "서울 강남까지 18분 만에 도달하게 될 부천종합운동장역 일대를 사람과 돈이 모이고 문화·콘텐츠가 만나는 컨벤션·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원미산·춘의산으로 이어지는 녹색 경관과 조화를 이룬 서부 수도권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3·4·5 프로젝트를 통해 원미·소사·오정이 함께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약과 균형을 동시에 갖춘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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