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멈춰 ‘시선 집중’... 평택 아파트 공원에 둥지 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윤동현 기자 2025. 6.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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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통복동 소재 한 아파트단지 내 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시와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단지 내 공원의 소나무(높이 6m)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가족이 둥지를 튼 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새끼 황조롱이가 둥지에서 떨어지면서 날지 못한 채 공원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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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서 떨어진 새끼 황조롱이…“일시적 충격, 회복 후 비행 가능”
평택 통복동 한 아파트단지 내 공원의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둥지. 윤동현기자


평택 통복동 소재 한 아파트단지 내 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시와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단지 내 공원의 소나무(높이 6m)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가족이 둥지를 튼 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새끼 황조롱이가 둥지에서 떨어지면서 날지 못한 채 공원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주민 A씨는 “경기도야생동물센터에 전화를 수차례 했으나 안 됐다”며 “공원을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는 만큼 위험해 보여 평택시에도 신고했다”고 말했다.

평택 통복동 한 아파트단지 내 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둥지에서 떨어져 인근을 배회하고 있다. 윤동현기자


시 관계자는 “새끼 조류가 둥지에서 떨어질 경우 일시적인 충격으로 비행에 어려움을 겪지만 시간이 지나 회복하면 스스로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수색 결과 새끼 황조롱이는 발견되지 않았고 스스로 회복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된 소형 맹금류로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먹이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한 야생동물로 분류돼 있다.

윤동현 기자 ydh777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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