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지금 의원들은 충성경쟁 중?…‘트럼프 찬양법’ 속속 발의

KBS 2025. 6.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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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미국 워싱턴 D.C.부터 갑니다.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찬양'하는 법안 발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공화당 소속 그렉 스투비 의원은 지난달 말,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교통국'이 기관 명칭을 바꾸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스투비 의원은 이 기관의 이름을 '워싱턴 광역 접근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당국'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바꾸자는 명칭의 영어 약칭입니다.

바로 'WMAGA(더블유엠에이지에이)'인데 이 MAGA(엠에이지에이),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데요.

해당 법안에는 또 철도 노선의 명칭을 '트럼프 트레인'으로 바꾸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여기에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소속 조 윌슨 의원은 내년에 건국 250주년을 맞이해 250달러짜리 지폐를 발행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를 넣자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이는 지폐에 현존 인물의 초상화를 사용할 수 없게 한 미국 현행법에도 어긋나는 거죠.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리거나 그의 이미지를 미화하기 위한 법안들이 경쟁적으로 발의돼 최소 8건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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