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을 국산으로"… 백종원, '원산지 표기 위반' 혐의로 첫 검찰 송치 [이슈&톡]

김진석 기자 2025. 6. 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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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엔 '원산지 표기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게다가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도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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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엔 '원산지 표기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더본코리아가 검찰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일부 제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실제로는 외국산임에도, 온라인몰에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으며, 실제로 중국산 메주와 수입품 대두 및 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지볶음에 쓰인 마늘 또한 중국산이 사용됐다.

심지어 일부 품목 광고에선 '국내산'과 '자연산'이라는 문구를 써가며 홍보했으나, 실제 제품에는 베트남산 새우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제품 육수에 사용된 새우는 국내산이나, 토핑소스에 사용된 새우는 베트남산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더본코리아의 간장, 된장, 농림 가공품 3개 품목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보고, '표시 삭제 및 변경'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게다가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도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이들은 앞서 빽다방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 원산지를 허위로 광고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고, 강남경찰서는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식품위생법과 관련해 닭 뼈 튀김 조리 기구를 자체 제작해 '백스비어' 가맹점들에 공급한 의혹,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 조리 기구를 식품용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했다는 의혹 등 경찰은 지난달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14건 이상의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 전했다.

백종원은 지난 5월 6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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