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 절경 만큼 아름다운 동물 구조 사연들[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5. 6.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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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엘리엇 섬 전경
그레이트 배리어리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의 관문, 레이디 엘리엇 섬 (Lady Elliot Island), 케언스, 골드코스트, 브리즈번(2032년 올림픽 개최지)를 가진 호주 퀸즐랜드주는 세계 최고의 청정지역의 신비로운 절경으로 세계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퀸즈랜드의 절경 만큼이나 아름다운 동물 구조 사연도 많다. 이 곳은 세계적 수준의 야생동물 병원들이 자리한 곳으로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최근 ‘호주 동물원 야생동물 병원’과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에서 연이어 감동적인 구조 성공 사례를 전하며 야생동물 생명을 지키는 현장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번 야생 동물 구조 스토리는 단순한 구조 활동을 넘어 자연과 생명의 연결성을 일깨우는 특별한 사례로, 퀸즐랜드주가 생태 보호의 중심지임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코알라 캔디

코알라 가족의 기적 같은 재회, 캔디와 이오르윈 이야기는 심금을 울린다. 호주 동물원 야생동물 병원 (Australia Zoo Wildlife Hospital)에서는 최근 코알라 가족의 따뜻한 재회가 이뤄졌다.

생후 4개월 반 된 아기 코알라 “캔디(Kandy)”가 홀로 목장에서 발견되어 긴급 구조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미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갔고 다행히 24시간 이내에 어미를 찾아 둘은 무사히 재회에 성공했다.

이들은 큰 부상 없이 건강을 회복했으며, 캔디는 어미의 주머니에 안전하게 머무른 채 자연으로 돌아갔다. 보통 코알라 새끼는 약 7개월까지 주머니에 머물고, 12개월가량 어미와 함께 지내며 성장한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연으로 돌아간 붉은꼬리열대새 ‘코코넛’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어린 붉은꼬리열대새 (Red-Tailed Tropicbird) 코코넛 (Coconut)이 골드코스트에서 레이디 엘리엇 섬(Lady Elliot Island)까지 전세기를 통해 안전하게 이송되었다.

코코넛

코코넛은 강한 바람에 휩쓸려 본래 자연 서식지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입스위치 남서부 마운트 워커 (Mt Walker, Southwest of Ipswich)에서 지난 4월 발견되었다.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 (Currumbin Wildlife Hospital)이 구조부터 집중 치료와 회복 관리를 맡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성공적인 자연 복귀가 이루어졌다.

섬의 환경 보호 및 연구를 담당하는 “리프 투 리프 (Leaf to Reef)” 팀이 이후 적응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퀸즐랜드주 남단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의 관문, 레이디 엘리엇 섬 (Lady Elliot Island)은 천혜의 산호초 군락과 야생 해양 생물로 가득한 에코 관광 명소다.

그레이트베이러리프의 아름다운 수중 절경桴浥琠潹⹵戼⁲㸯

1년 내내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거북이, 만타가오리, 심지어 바다새까지 관찰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섬”으로, 붉은꼬리열대새의 주요 번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개체군이 서식 중이다.

호주 동물원 야생동물 병원은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에 있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야생동물 전문 병원 중 하나로, 매년 수천 마리의 부상당한 동물들을 치료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병원은 단순한 치료소를 넘어, 호주의 상징 동물인 코알라와 왈라비,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재활 시키는 생명 보호의 전초 기지로 자리잡았다.

골드코스트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Currumbin Wildlife Sanctuary) 내 위치한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은 1989년 개원 이래 호주에서 가장 바쁜 야생동물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커럼빈 야생동물병원

2024년에는 오픈 이래 최대 규모인 1만6125마리의 동물 환자를 돌보며 진정한 야생동물 보호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이곳은 모든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동물병원으로, 운영 재원은 전적으로 기부금과 보호구역 관광 수익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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