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권은 결국 '데이터'... 인센 걸고 공개 확보 나서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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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을 대표할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확보에 착수한다.
고성능 모델 구현에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인 만큼,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가 얼마나 공급되느냐에 이재명 정부의 국가대표 AI 모델 구축 성패가 달려 있다.
이렇게 확보될 데이터는 향후 정부가 선발할 'AI 개발 정예팀'이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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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정예팀 수요 기반 고품질 데이터 확보 위해
수집·가공 비용 지원하고 정부사업 가점 부여

정부가 한국을 대표할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확보에 착수한다. 고성능 모델 구현에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인 만큼,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가 얼마나 공급되느냐에 이재명 정부의 국가대표 AI 모델 구축 성패가 달려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보유 기관을 대상으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급기관을 약 한 달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렇게 확보될 데이터는 향후 정부가 선발할 'AI 개발 정예팀'이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91642000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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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909050000242)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016180004410)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하려는 데이터는 전문 서적, 교과서, 논문 등 AI 모델 학습에 활용도가 높은 고품질 텍스트다. 원칙적으로 텍스트 형태로 변환 가능한 데이터는 모두 수집 대상이지만, 판결문이나 병원 기록처럼 개인정보가 담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비식별 처리 등 방법론을 제안받아 별도로 논의할 방침이다.
데이터 공급기관은 AI 정예팀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된다. 6월부터 한 달간 공급기관을 모집한 뒤, 정예팀에 실제로 필요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8월부터 공급기관을 확정한다. 이후 과기정통부 산하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데이터 이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데이터 이용 범위, 기간, 책임 관계 등이 명시되며, 데이터는 AI허브(학습데이터 통합 제공 플랫폼) 전용 공간이나 정예팀에 직접 전달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제공 방식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무상으로 제공하면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든 비용이 지원되며, 유상 제공하면 정예팀 한정 사용 등의 제공 요건을 고려해 적정 비용이 보전된다. 이외에도 △AI허브를 통한 데이터 유통 기회 제공 △과기정통부 데이터 관련 사업 참여에 가점 부여 △AI 모델 기반 서비스 도입 지원 등 추가 혜택도 검토되고 있다.
또 정부는 지자체가 수요를 제시하고 민간이 기술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사업을 이날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하는 기술로, 보안성과 응답 속도를 높이며 개인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사업 실증 지역은 부산, 경남 산청·하동, 경북 영주의 총 3곳이 선정됐으며,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이 해양 안전 관리, 산불 예방, 범죄와 환경 위험 모니터링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2년간 실증을 거칠 예정이다.
김태연 기자 t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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