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인재·물류 흐를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하겠다”

박성훈 기자 2025. 6.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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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시내 모든 곳에서 10~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격자형 고속도로망' 건립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등 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정보기술(IT) 인재나 시민이 시내 곳곳에서 10분이나 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로 진입이 가능한 10개 고속도로와 7개 고속화도로를 가로세로로 촘촘히 잇는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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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에서 ‘격자 형(形) 고속도로망’ 건립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용인=박성훈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시내 모든 곳에서 10~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격자형 고속도로망’ 건립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등 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정보기술(IT) 인재나 시민이 시내 곳곳에서 10분이나 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로 진입이 가능한 10개 고속도로와 7개 고속화도로를 가로세로로 촘촘히 잇는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발표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보완·발전시켜 용인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연결해 남북과 동서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는 격자형 도로망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엔 기존에 경부·영동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와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 5개 고속화도로가 있다. 여기에 추가로 5개 고속도로와 2개 고속화도로를 건설해 도로의 연결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에는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ㆍ이동~원삼~안성 일죽)를 비롯해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연결고속도로(의왕~용인 모현~광주), 용인~성남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용인~광주, 포곡~양지 구간에는 2개 고속화도로도 건립된다.

이 시장은 “용인엔 현재 수원신갈IC 등 12개 IC와 신갈JCT 등 4개 JCT가 있는데, 추가로 포천ㆍ세종고속도로에 남용인IC와 동용인IC를,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를 신설하고, 하행선 진출입만 가능했던 남사진위IC에는 상행선을 개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에서 ‘격자 형(形) 고속도로망’ 건립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그는 “ 대도시 대중교통 필수 수단인 다수의 일반철도와 도시철도를 추진 중”이라며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함에 따라 철도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높아져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정부와 경기도 계획에 속속 반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ㆍ남사읍),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판교역~용인 신봉ㆍ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반도체선인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ㆍ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과 평택부발선(평택~안성~용인 원삼~이천 부발) 신설, 용인 흥덕지역을 경유하는 동탄인덕원선 신설,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동백ㆍ신봉선 신설 등 다수 노선의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도시철도인 동백~신봉선 사업 추진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백·신봉선과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신설되면 수지구와 기흥구의 교통이 한층 원활해지며, 동백에서 경전철과 연결하면 처인구와의 교통 흐름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그는 “용인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오기로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92사이며, 이들 가운데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소·부·장 기업인 25개사나 된다”며 “연간 매출액 5000억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은 솔브레인 등 6개사, 1조 원 초과 기업은 램리서치코리아 등 3개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면 일반산단의 규모가 워낙 커서 용인은 반도체 제조 중심도시라는 이미지가 부각 됐는데, 용인 여러 곳에선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용인특례시는 제조와 연구개발 기능을 모두 갖춘 경쟁력이 뛰어난 첨단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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