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저수심 해역 지나던 75t 예인선 좌주됐다 해경에 구조
김민진 2025. 6. 23. 15:22

경남 고성군 앞바다를 지나던 소형 예인선이 해저 바닥에 얹혀 오도 가도 못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47분 고성군 당동항 봉암방파제 앞 해상에서 선원 4명이 탄 75t급 예인선 A호 선장으로부터 긴급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무동력 바지선을 예인해 당동만에 계류시킨 뒤 이동하던 중 선체가 좌주돼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얹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 확인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자력 이동은 불가능했다.
이에 160t 예인선 B호를 섭외해 이주를 완료한 뒤 거제 고현항으로 무사히 귀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연안 해역에는 위험구역이 많아 지형과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면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